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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도입, 카드업계 이커머스 반응 시큰둥

by 리뷰이슈 2023. 3. 26.

지난 21일부터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가 소비자들로부터는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지만, 정작 카드업계, 이커머스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온도차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 도입, 카드업계 이커머스 망설이는 이유

애플페이 결제
애플페이 결제

애플페이 한국 도입은 애플 제품 소비자들에게는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트, 백화점,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매우 발빠르게 애플페이를 도입하여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카드업계 와 이커머스 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애플 페이 높은 수수료

이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애플페이에 내야 하는 높은 수수료 때문인데요. 지난해 1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은 0.5~1.5% 수준으로 제한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맹점의 비율이 전체의 96% 나 됩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 측에 지급해야 하는 0.15%의 수수료까지 제외하면 , 사실상 남는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애플페이 결제 , 편의점에서 결제한 모습
애플페이 결제 , 편의점에서 결제한 모습

이와 관련하여 업계 관계자는 "카드수수료는 우대수수료 정책으로 실질적으로는 현재 수익이 남는다. 무리해서 애플페이를 도입하면 캐시백 포인트가 줄거나 연회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즉, 실질적으로 애플페이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 분만큼 고객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음을 암시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연구소,  애플 페이 도입 카드업계 수익성 회의적

실제로 하나금융연구소는 "현대카드와의 독점 제휴가 종료된 후 ,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따라 애플과의 제휴 카드사는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카드사의 수익성은 애플의 추가 수수료 요구로 인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회의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롯데 온 애플페이 제휴
롯데 온 애플페이 제휴

 

심지어 애플페이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플라스틱 카드의 결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애플페이가 도입된다고 해서 이러한 추세,흐름이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즉 기존의 결제방식이 크게 바뀔 수 있을지 카드 업계 조차도 아직 확실한 전망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페이 고객 등록 수 빠르게 증가

이러한 카드업계 및 이커머스의 걱정과는 반대로 애플페이 고객 등록 수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애플 페이 결제에 문제가 되었던 NFC 보급도 매우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현재 카드업계 및 이커머스의 주 고객층인 MZ 세대 및 알파세대 사이에서 애플 페이를 활용하는 아이폰 보유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를 종합하여 본다면 애플 페이는 매우 빠르게 간편 견제 시장에서 다크호스처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토스페이먼츠 , NHN 등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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